올해 수천명씩의 감원을 단행한 바 있는 메릴린치와 CSFB(크레디트 스위스 퍼스트 보스턴)는 최근 10년중 증권사업이 최대의 불황을 보이게 됨에따라 직원들의 봉급인상을 동결하기로 했다고 5일(이하 뉴욕 현지시간) 밝혔다. 이로써 메릴린치와 CSFB는 영업이익감소를 충당하기위해 이미 봉급동결조치를발표한 모건 스탠리 딘위티어,UBS의 대열에 합류했다. 분석가들은 월스트리트 미국 금융기업의 경우 봉급이 전체 회사 수익에서 40%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있다. 메릴린치는 전체 회사 수익에서 51% 가량을 봉급지출에 충당하고있고 CSFB는 58%를 봉급지출에 사용하고있어 이 비율이 골드만 삭스 그룹이나 모건 스탠리 딘 위티어 보다 훨씬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