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채권단은 4일 "쌍용차노조의 동의서가제출돼야 채무재조정안에 대한 서면결의를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단 관계자는 "당초 지난달 30일까지 마무리지으려던 서면결의가 노조동의서미제출로 인해 4일로 연기된 상황"이라면서 "채권단은 기업구조조정촉진법에 따라노조동의서 문제가 처리돼야 채무재조정안을 확정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말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쌍용차 경영진과 노동조합의 협상 결과가 주목되고있다. 이에 앞서 채권단은 9천500억원 출자전환, 1억5천만달러 규모의 기존지원분 회수 연기 등의 조치를 취해주는 한편 워크아웃 기간을 2003년으로 연장하기로 방침을정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