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유통구조 혁신에다 신규고용 효과가 큰 체인사업과 프랜차이즈사업을 서비스산업 특별펀드(1조원)의 지원대상에 포함,자금대출시 매출액의 3분의 1 한도 내에서 80∼85%를 특별 보증키로 했다. 또 내년 중 '프랜차이즈진흥법'(가칭)을 제정, 지식재산권과 경영노하우가 우수한 프랜차이즈 본부는 업종에 관계없이 벤처기업으로 인정해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04년까지 10만개 이상의 프랜차이즈 가맹점 창업을 유도, 40만명 이상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어준다는 것. 브랜드 가치가 높거나 가맹점 지원실적이 월등하면 우수 프랜차이즈로 인증,자금지원시 우대 혜택도 준다. 중소 점포조직인 체인본부의 도매 및 가맹점 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내년부터 '체인사업 정상화 3개년 계획'도 추진한다. 우선 내년 예산에 15억원을 반영, 우수 사업자에 대해서는 가맹점 표준화와 정보시스템 도입 등에 필요한 비용의 50%를 국고에서 지원한다. 산자부는 또 내년 중 중소 소매업 창업 및 경영개선에 2천7백억원을 융자해 주고 소상공인 지원센터 10개소도 추가 설치키로 했다. 내년부터 연간 3천명의 중소 상인을 대상으로 정보화 교육도 실시한다. 소요비용의 70%는 국고지원이다. 아울러 상담사 실명제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정한영 기자 c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