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는 한국통신[30200]과 담배인삼공사[33780]의 외화표시 장기채권 등급에 대한 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2일 발표했다. 무디스는 한국통신의 경우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이 신용등급이 최근 '안정적(stable)'에서 '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된 점을 반영해 현재 신용등급인 'Baa2'에 대한 전망도 같이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통신이 국내 통신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에 있으며 광대역 사업과 무선통신 분야에서의 성장을 바탕으로 수익성이 향상된 점도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무디스는 또 담배인삼공사의 외화표시 장기 신용등급 'Baa2'의 전망에 대해서도한국 국가신용등급 상승을 이유로 '안정적'에서 '긍정적'으로 상향조정했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담배인삼공사가 국내시장에서 강력한 프랜차이즈를 구성하고 있으며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는 점 등을 등급상향조정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또 한국 담배시장의 규제완화로 인해 장기적으로 세계의 담배회사들과의 경쟁이 강화될 것이라고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관기자 huma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