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은 최근 건조한 유조선 '스테나 비전'호가 미국의 2대 선박 전문지인 '마리타임 리포터'와 `마린로그', 영국의 선박 전문지인 '네이블 아키텍트'로부터 각각 '올해의 세계 우수선박'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스테나 비전호는 현대중공업이 스웨덴 콘코디아사(社)로부터 수주해 건조한 31만5천t급 초대형 쌍축 유조선으로 길이 333m, 폭 70m, 높이 25.6m 크기이다. 쌍축선은 엔진과 프로펠러가 각각 2기씩 장착돼 있는 선박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건조된 것이라고 이 회사는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윤영기자 y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