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협회 초청 강연회…20대 수출 주력품목 선정·신시장 개척 등 제시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9일 올해 수출 7천억달러, 10대 제조업 설비투자 110조원, 외국인 투자 350억달러 유치 등의 목표 달성 의지를 밝혔다. 안 장관은 이날 한국무역협회 초청 행사에서 '수출 7천억달러 달성과 신(新)산업정책 2.0'을 주제로 강연했다. 안 장관은 강연에서 "올해 반도체 등 IT 업황 회복, 선박 등 주력 품목의 수출 호조세에 힘입어 1분기 수출플러스에 이어 2분기에도 수출 우상향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 장관은 수출, 제조업 설비투자, 외국인 투자 유치 등에서의 도전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 20대 수출 주력 품목 선정 ▲ 글로벌사우스 벨트 구축 등 신시장 개척 ▲ 무역금융 360조원과 수출 마케팅 1조원 ▲ 규제 샌드박스 활성화 ▲ 규제 개선 등을 제시했다. 안 장관은 "우리가 수출 6대 강국으로 올라선 것은 정주영·이병철 회장과 같은 기업인들의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 덕분이며, 이러한 기업가 정신을 이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향후에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일자리 창출, 저출산 문제 해결, 지역균형 발전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윤진식 무역협회 회장은 "지난해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된 가운데에서도 한국은 월평균 수출 527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역대 연간 수출액 중 3위를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정부가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인 수출 7천억달러를 목표로 제시한 만큼 무역업계도 정부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뛰겠다"고 했다. /연합뉴스
◆ 뉴욕증시, 다우·S&P500 역대 최고미국 뉴욕증시가 현지 시각으로 28일 보합권에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지수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나스닥 지수는 반락했습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7.29포인트(0.12%) 오른 39,807.37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5.86포인트(0.11%) 상승한 5,254.35를,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6포인트(0.12%) 내린 16,379.46을 나타냈습니다. 다만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나란히 종가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번 분기에 S&P500지수는 10.2% 상승해 1분기 상승폭으로는 지난 201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지수도 이번 분기 동안 5.6% 올라 2021년 이후 1분기 상승폭으로 최대폭을 나타냈습니다. 이러한 혼조세는 성금요일 휴장,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가 가장 중요시하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이 눈치 보기에 들어간 결과로 해석됩니다. 뉴욕증시는 성금요일 휴장을 하루 앞두고 고점을 끌어올리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성금요일은 휴장임에도 2월 PCE 지표와 연준의 발언이 나오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은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전날 한 행사에서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다"고 언급해 연준 내에서 신중한 기조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은 이날 향후 금리 인하 경로가 생각보다 더딜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대북 제재 이행감시 유엔 전문가패널 내달 말 종료북한에 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제재 결
중소벤처기업부는 29일 수·위탁기업에 대한 납품대금 연동제 홍보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납품대금 연동확산지원본부를 4곳 추가 지정한다고 밝혔다. 신규 지정된 지원본부는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이노비즈협회), 중소기업융합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 등이다. 기존에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 곳이었다. 지정 기간은 지정일로부터 2년이며 운영 실적에 따라 1년 연장이 가능하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납품대금 연동제의 본격적인 시행 이후 연동 약정 체결 확대가 연동제의 현장 안착을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기업들에 대한 교육과 소통을 강화해 연동 약정 체결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수·위탁 거래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분이 납품대금에 반영되도록 하는 것으로 지난해 10월 4일 시행에 들어갔고 현장 안착을 위한 계도 기간을 거쳐 올해부터 본격 시행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