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은행은 12월1일 창립 42주년을 계기로 선진금융기법을 도입한 영업점 리모델링 작업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서울은행은 본점 고객 창구를 개인 및 기업 고객용으로 분리한후 응접실처럼 테이블과 의자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재배치했으며 같은 구조로 나머지 291개 영업점을 바꿀 계획이다. 강정원 행장은 기념식에 앞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현재 금융 환경은 시장 원리에 따라 새로 개편되고 있다"면서 "앞으로 서울은행의 민영화외 다른 대안이 없는만큼 국내 매각을 성사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은행은 대폭적인 부실 여신 정리로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3.6%로 크게 낮췄고 지난 9월말까지 1천43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등 경영 정상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 기자 tsy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