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9일 서울보증보험과 업무협약을 맺고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는 고객에게 주택평가액의 최고 1백%까지 빌려주는 대출 상품을 12월말께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상품은 기존의 주택담보대출이 주택평가액의 60% 안팎만 대출해주는 것을 개선,신청자가 서울보증보험의 주택저당보험에 가입할 경우 평가액의 80~100% 까지 빌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담보 종류는 아파트 연립주택 빌라 등 주거용 부동산으로 대출조건은 일반 주택담보대출과 같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특히 연립주택이나 빌라 등 주택가치에 비해 대출금이 적은 부동산의 경우 이 상품으로 더 많은 금액을 대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해영 기자 bon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