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까지 워크아웃에서 졸업할 대우종합기계는 워크아웃 졸업이후에도 금리는 정상금리로 환원되지 않고 6.5~7%대의 낮은 금리를 적용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채권단 관계자는 28일 "대우기계 워크아웃 조기졸업과 채무재조정 등의 내용을담은 서면결의를 27일 채권기관별로 전달했으며 29일까지 동의여부를 받아 30일 워크아웃 졸업을 결정할 것"이라며 "일정이 빨라지면 그 전이라도 워크아웃 졸업을 결정할 수있다"고 말했다. 채권단의 다른 관계자는 "대우종합기계는 워크아웃 졸업시 정상금리 환원에 따른 부담을 우려하고 있어 이번 서면결의에는 워크아웃 졸업후 정상금리 대신 담보채권의 경우 국고채+1.5%, 신용채권의 경우 국고채+1.0%의 금리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 ▲워크아웃이후 지원된 신규자금 800억원을 자산매각 양도이익으로 예정대로내년안에 상환하고 ▲담보채 등은 2년거치 7년이내로 상환하게된다고 덧붙였다. 채권단은 대우종합기계가 워크아웃을 졸업해도 영업에 필요한 당좌, 어음할인,팩토링, 외국환 등 한도성 여신은 계속 지원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