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세계박람회 유치위원장인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이 유럽지역에서 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이기 위해 28일 출국했다. 정 회장은 30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제130차 세계박람회기구(BIE) 총회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한국이 박람회를 유치할 수 있도록 지지해달라고 회원국들에 요청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어 영국 등을 방문,박람회 유치 활동을 벌인 후 런던에서 유럽지역 수출·판매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유럽시장에 대한 공략 방안을 논의하고 다음달 5일 귀국할 예정이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