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는 내년 1월부터 중앙본부를 현 35개부서에서 31개로 축소하는 한편 집행간부(상무)를 12명에서 11명으로 줄이고 정원도854명 감축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농협은 농협개혁위원회 권고안과 외부 컨설팅 결과를 도태로 만들어진 이같은 내용의 조직개편안을 이달 26일 열린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농업경제 부문의 판매지원부는 과수화훼부와 채소부로 흡수되고 축산경제 부문의 축산유통.축산지원.축산개발부가 한우낙농부와 양돈양계부 2개부서로 재편된다. 신용사업 부분의 신탁부는 저축부 산하 신탁업무실로 통합된다. 농협은 또 인사제도도 직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부문과 신용부문으로 직군을 나눠 각 부문 대표이사 책임하에 채용과 인사이동을 하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최재석기자 bondong@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