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뜨자 부동산 재테크를 위해 청약예금, 청약부금에 가입하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다. 2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0월말 현재 청약예금 가입계좌 수는 136만499개로 9월말의 134만7천779개보다 0.9% 늘었다. 청약예금 가입계좌 수는 지난 1월 156만1천446개, 3월 153만3천205개, 5월142만8천551개, 7월 136만8천80개, 9월 134만7천779개로 감소해왔으며 가입계좌 수가 늘어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청약부금도 1월 189만2천59개, 3월 183만2천146개, 5월 178만1천282개, 7월 176만7천336개로 감소하다가 8월 177만227개, 9월 177만7천893, 10월 180만4천371개로증가세로 돌아섰다.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은 가입자격이 무주택자로 제한돼 있는 청약저축과는 달리유주택자도 가입이 가능하며 민영주택에 청약할 수 있다. 이처럼 청약예금과 청약부금이 다시 늘고 있는 것은 최근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부동산 매입, 매각으로 인한 시세차익이 은행금리보다 높다는 판단에 따라 부동산 시장에 돈이 몰리고 있기때문으로 건설업계는 보고 있다. 또 청약저축 가입계좌 수도 1월 31만8천827개, 3월 32만5천586개, 5월 33만5천748개, 7월 35만8천559개, 9월 39만862개, 10월 41만6천80개로 하반기들어 증가 폭이커지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