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초 대한항공[03490]에 대해 1천400억원, 아시아나항공[20560]에 1천100억원의 재정융자가 이뤄진다. 건설교통부는 "미 테러참사의 여파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적항공사에 대한 2천500억원의 재정융자자금 배분 기준을 56대 44로 결정했다"면서 "내달초 산업은행을 통해 자금지원이 이뤄질 것"이라고 23일 밝혔다. 건교부는 `연리 5%, 3년거치 5년 상환'을 대출조건으로 재정경제부와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함대영 항공국장은 "배분비율은 항공사의 운항횟수, 공급좌석거리(ASK=공급좌석x운항거리), 현금 흐름의 경색여부 등 자금상태, 지원 요구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기자 yk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