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관계사인 ㈜동서는 중국 현지법인인 동서실업을 통해 일본에 티백 보리차 5백25t을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동서식품측은 동서실업이 일본 도쇼쿠사와 체결한 이번 계약에 따라 최근 다롄(大連)에서 보리차 17t에 대한 첫 선적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중국시장에 한국 고유의 티백보리차를 선보여 호평받고 있다"며 "일본 수출도 내년에는 1천t(약 1백만달러어치)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동서실업은 지난 97년 8월 중국 선양(瀋陽)에 설립된 곡물차 가공회사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