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철을 맞아 양념류 가격이 뛰고 있다. 22일 서울 가락시장에 따르면 생강(20㎏,상품)은 평균 4만9천원선에 거래돼 11월 초순(1∼10일)의 평균가격보다 5천원정도 올랐다. 쪽파(1㎏,상품)는 지난 1주일간 평균가격보다 1백원 가량 상승한 9백원선에 판매됐다. 김장김치의 부재료로 많이 사용되는 미나리도 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한묶음(20㎏,상품)이 평균 4만9천원에 팔려 지난 5년간 이맘때 평균가격을 뜻하는 가락시장 표준가격보다 1만6천원정도 올랐다. 채소값이 강세를 보이는 것은 김장철을 맞아 수요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농협 가락공판장 관계자는 "김장시즌은 다음달 초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돼 연말이 돼야 끝날 것"이라며 "김장양념류 채소값의 강세현상은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