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23일부터 원금은 만기까지 유지하면서 이자를 미리 인출할 수 있는 '하나 자유이자 정기예금'을 판매한다고 22일 밝혔다. 기존 정기예금이 만기전에 긴급자금이 필요할 경우 중도해지나 분할해지를 할 수밖에 없어 이자 손해를 보게 돼 있는 데 비해 이 상품은 해지 없이 이자를 언제든지 인출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또 가입기간 중 이자를 인출하지 않고 만기에 원금과 함께 인출하는 경우에는 약정금리에 만기보상 특별이율을 추가로 적용해준다. 이 상품 가입은 500만원 이상 1∼3년까지 가능하고 가입 당일 고시되는 금리(23일 현재 3년제 기준 연 5.5%)를 적용받는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