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이 이틀 연속 하락해 1,280원선에 바짝 다가섰다. 21일 달러/원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날보다 2.70원 내린 1,280.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보다 0.50원 내린 1,282.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한 후 완만한 하락곡선을 그렸다. 장중 달러/엔 환율이 123엔대로 반등하자 한때 상승전환을 시도했지만 추격매수 부족으로 무산됐다.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장 초반 250억원 넘는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매도폭을 줄여 마감했다. 거래소에서는 닷새간의 매수세를 접고 31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코스닥에서는 91억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미조구치 일본 국제국장의 구두개입, S&P의 일본 신용등급 하향조정 가능성 등으로 다시 123엔대로 올랐다. 오후 4시 30분 현재 123.23엔을 기록했다. 한경닷컴 양영권기자 heem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