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국민은행은 연말까지 서민생활안정을 위한자금 2조원을 옛 국민.주택은행 전 점포를 통해 대출해주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국민은행은 국내외 경제침체로 인해 중산.서민층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판단, 서민층의 월동준비 등 생활안정을 위한 가계자금 대출을 연말까지 2조원규모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부터 영세상인.저소득 근로자.농어민 등 은행권 신용대출대상에서 소외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부부사랑 신용대출'을 실시하는 것을 비롯해관련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가기로 했다. 국민은행은 이에 앞서 지난 7일부터 자영업자와 중소기업을 위한 1조원 규모의대출상품인 `썩세스론(Success Loan)' 판매에 들어가 10일만에 2천500억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내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이 자영업자, 중소기업, 서민 등의 생활안정에 발벗고 나섬으로써 중산.서민층의 생활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