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에 이틀째 짙게 낀 안개로 21일 오전에도 국내선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 서울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김포공항에 안개로 인한 시정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오전 6시40분 부산행 대한항공 KE1101편을 시작으로 국내선 항공기 20편이 줄줄이 결항됐다. 이날 안개는 2시간 가까이 지속되다가 걷히기 시작해 오전 8시31분 첫 도착한 포항발 아시아나항공 OZ8330편부터 김포공항 운영이 출발,도착 모두 정상을 되찾았다. 김포공항에는 전날 오전에도 시정 100m 안팎의 안개가 2시간여동안 지속돼 국내선 항공기 28편이 운항되지 못했다. 인천공항에는 이날 오전 한때 안개가 짙게 끼었지만 활주로 주변 시정이 비교적 나쁘지 않아 항공기 이.착륙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