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국내선 화물청사가 인천공항으로 이전한 옛 김포공항 국제선 화물청사 자리로 옮겨진다. 대한항공은 김포공항의 옛 국제선 1청사가 국내선 여객청사로 전환됨에 따라 조업 동선을 단축시키고, 예전에 비해 넓은 공간을 확보, 효율적으로 화물을 처리하기위해 화물청사를 내달 2일까지 현 여객청사 인근으로 이전키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새로 이사가는 화물청사는 구 청사(4천143㎡)에 비해 4배 이상 넓은 1만9천444㎡ 규모의 면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화물처리 능력은 연간 23만t 가량 된다. 대한항공은 앞으로 새 청사 면적의 절반은 국내선 출,도착 화물의 조업 수행에사용하고, 나머지 절반은 인천공항의 국제선 화물 및 보세화물 조업장소 등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웅석기자 freemo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