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지방최초로 열려 70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찾는 대성황을 이뤘던 부산국제모터쇼가 오는 2003년 제2회때는 개최시기를 4-5월로 앞당겨 열린다. 또 세계적인 수준의 모터쇼 개최를 위해 조직위원회와 사무국이 설치되며 울산시 및 경남도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부산시는 15일 벡스코(BEXCO)에서 `부산국제모터쇼 평가보고회'를 갖고 이같은향후 계획을 밝혔다. 부산시는 제2회 모터쇼 참가규모를 20개국 300개 업체로 확대하고 관람객도 100만명 유치 목표도 올해보다 28만명 더 많은 100만명으로 늘려잡았다. 부산시는 올해 모터쇼에 11개국 207개 업체가 참여하고 26개국 400여명의 바이어가 찾아 2억900만달러의 수출 및 구매상담이 이뤄지고 2천억원 이상의 지역경제파급효과가 발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었지만 출품차종 부족, 교통 및 주차난, 입장권 판매망 부족 등의 문제가 있었다고 자체평가하고 이에대한 대책도 마련키로 했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