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00720]은 14일 현대자동차 그룹의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에 계동사옥 본관 4∼6층을 337억원에 매각키로 하고 이날 오후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당초 현대자동차도 이날 현대건설과 계동사옥 본관 지하1층, 지상3층 일부, 15층, 수영장 및 주차장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계약체결을 보류했다.

현대자동차는 계동사옥 본관의 현대건설 지분 매입 대금으로 609억원을 지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현재 계동사옥 본관 지하1층과 4∼6층을 사용하고 있는 현대건설은 별관으로 `둥지'를 옮기고 계동사옥 본관은 실질적으로 故정주영 명예회장의 장자(長子)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이 계승하는 셈이 됐다.

한편 계동사옥 본관 가운데 현대건설이 보유한 마지막 지분인 12층은 내주 중현대중공업이 매입할 계획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영묵기자 econo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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