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자동차 노사가 지난 12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14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했다.

대우차 노사는 14일 오전 사측의 경영 설명회를 가진데 이어 오후 모두 3차례에 걸쳐 특별단체협상을 벌였다.

이날 오전 사측은 경영설명회에서 지난 2월 이후의 영업수익과 GM과의 매각협상과정, 양해각서 체결 내용 등에 대해 설명했다.

오후 협상에서 강인희 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은 "교섭 분위기가 되기 위해서는 컨테이너 철거, 경찰병력과 용역 경비 철수 및 단협 불이행사항 해결, 조합비 가압류철회가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강 직무대행은 노사 단체협약 13조에 따라 GM과의 매각협상 타결시 고용승계,단협승계, 노동조합 승계 등의 명문화를 요구했다.

사측은 "연말 이전에 대타협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번 노사 협상은 지난 2월 16일 협상을 마지막으로 9개월만에 재개됐으며 단체협약에 명시된 특별단체교섭으로 매각협상이 최종 타결되기전에 반드시 합의 해야하는 중요한 협상이다.

한편 다음 협상 일정은 양측의 합의에 따라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인천=연합뉴스) 이현준기자 song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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