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단체의 채무가 전체 예산의 20%를 넘고 있으며 연간 예산의 20% 가량을 빚을 갚는 데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가 14일 국회 예결위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전국지자체의 채무액은 모두 18조4천754억원으로 전체 예산의 20.8%를 차지했다.

특히 대구시 본청의 채무는 예산대비 63.8%에 달했고 부산과 광주도 각각 58.3%와 51.5%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연간 예산중 채무상환비율도 대구시의 경우 25.33%나 됐고 부산과 광주도 각각 22.07%와 19.69%로 채무상환에 엄청난 부담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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