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홈쇼핑(www.woori.com)이 15일 부산에 스튜디오를 설치, 업계최초로 본격적인 다원방송을 시작한다. 우리홈쇼핑은 15일 오후 6시 부산시 연제구 거제동 ㈜아이즈비전 사옥에 마련한100평규모의 부산스튜디오에서 안상영(安相英)부산시장과 김혁규(金爀珪)경남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국 기념식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우리홈쇼핑의 부산 스튜디오는 하루 6시간씩 영남권 기업체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제작해 전국에 방송하게 된다. 우리홈쇼핑은 부산스튜디오 방송시작을 계기로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지역의우수 중소업체들을 적극 발굴해 그들 기업의 제품을 판매,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창화 대표는 "현재 150여개 영남권 기업들과 제품공급을 협의중이며 내년에부산스튜디오에서 월 5억, 연간 6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고밝혔다. 우리홈쇼핑은 내년에는 광주에도 스튜디오를 설치해 서울 부산과 함께 3원방송체제를 구축하고 지방 중소기업 제품 판매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10월 15일 본 방송을 시작한 우리홈쇼핑은 전국 69개 종합유선방송 중계사업자를 확보했으며 현재 하루 7억~8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