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상품과 수준높은 서비스를 지향하는 현대홈쇼핑이 오는 19일 첫 방송을 시작한다.

현대홈쇼핑은 국내 백화점 업계 2위 업체인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데다 기존 홈쇼핑과는 달리 고급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경영전략을 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현대홈쇼핑 이병규 사장은 14일 가진 개국 기자간담회에서 " 싼 값을 마케팅 전략으로 내세웠던 기존 홈쇼핑과 달리 현대홈쇼핑은 현대백화점의 고품격 이미지를바탕으로 유연하고 탄력적인 마케팅을 통해 차별화된 상품 및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현대홈쇼핑은 이를 위해 현대백화점과의 유기적인 상품개발시스템을 활용, 차별화된 브랜드를 개발할 계획이다.

식품도 홈쇼핑으로서는 처음으로 활꽃게, 킹크랩, 바닷가재 등 활어를 당일 배송하며 정육도 상등급육만을 판매한다는 전략이다.

또 콜센터 직원이나 택배담당 직원이 불친절할 때 고객에게 1만원의 적립금을주는 '컴플레인 제로 서비스', 가정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중고제품을 매입해 현대홈쇼핑 적립금으로 주는 '라이프 업그레이드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주문후 5일내 배송되지 않을 경우 상품 판매가액의 5%를 적립금으로 주고 고객이 반품이나 환불을 요청할 경우 상품 회수 이전에 환불처리해주며 상품배송도 고객이 원하는 날짜에 해주기로 했다.

현대홈쇼핑은 또 유명 브랜드 상품의 편성 비율을 확대하고 영 캐주얼이나 패션액세서리 등 젊은 층이 선호하는 브랜드와 노년층을 대상으로 하는 실버 상품군을보강하는 등 방송편성도 차별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현대백화점, 인터넷쇼핑몰인 e-현대백화점(www.e-hyundai.com)과 연계하는 전략으로 상품의 다양성 및 각종 서비스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할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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