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애니유저넷 컨소시엄이 한국전력의 인터넷전화 시범사업자로 선정됐다.

인터넷전화업체인 애니유저넷(대표 송용호)은 14일 한국통신과 공동으로 한국전력공사의 인터넷전화 시범사업권을 획득,향후 3개월동안 한전 직원 2만명을 대상으로 시범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다고 밝혔다.

유니텔,하나로통신 등과 경합을 벌여 사업권을 따낸 애니유저넷.한통 컨소시엄은 기존 구내 전화설비를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VoIP(음성데이타통합솔루션) 등의 게이트웨이 장비만을 추가로 구축,인터넷통화료를 대폭 절감하는 기업용 인터넷전화방식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일반전화에 비해 평균 40~50%의 통화료 절감효과를 올릴 수 있다는 게 애니유저넷측의 설명이다.

한국전력은 3개월간의 시범서비스 후 구내전화 채택여부를 결정하며 서비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을 경우 인터넷전화서비스를 외부전화로도 확대할 방침이다.

애니유저넷의 송용호 대표는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전력이 인터넷전화를 도입함에따라 그동안 인터넷전화 통화품질에 의문을 가졌던 일반 기업들로부터도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게됐다"며 "이를 계기로 국내 기업용인터넷전화시장이 급속도로 커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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