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뉴스 등의 인터넷 검색은 물론 집 주변의 상가 정보를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전화가 나왔다. 벤처기업 큐라이프(대표 이의복)는 14일 가정용 인터넷 전화기 큐폰을 개발,내년초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큐폰은 일반 전화기 기능과 함께 자신이 살고 있는 주변 음식점 관공서 등의 각종 전화번호와 백화점 할인점 등의 세일 정보를 전화기 액정화면을 통해 볼 수 있는 인터넷 검색 전화다. 예를 들어 중국 음식을 시켜먹고 싶을 때 화면에 나타난 '우리동네 114'를 선택해 업소명을 누르면 자동으로 집 근처 중국집으로 전화를 걸어준다. 또 날씨 뉴스 등 인터넷은 물론 단문메시지(SMS)와 e메일 기능이 제공된다. 휴대전화가 아니지만 휴대폰으로 메시지를 보낼 수 있으며 메시지 수신도 가능하다. 큐폰은 한국통신의 정보서비스인 리빙넷에 무료로 연결되며 SMS서비스에 자동 접속될 예정이다. 특히 영어 일어 중국어 등 다국어로 정보서비스가 가능하다. 큐라이프는 한국통신의 리빙넷 서비스가 본격화되는 내년초부터 큐폰을 팔 예정이다. (02)2203-3930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