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의 손병두 부회장, 유진 ㈜풍산 회장 등 재계 대표들은 13일 뉴욕시청으로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을 방문, 9.11테러사건 희생자 가족을 돕기 위한 50만달러의 성금을 전달했다.

손 부회장은 줄리아니 시장에게 월드트레이드센터 테러사건 희생자와 아픔을 같이 하기 위해 왔다고 전한 후 12일에도 또다시 아메리칸항공 AA587기 추락참사가 있어 함께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줄리아니 시장은 한국민과 한국기업에 대해 감사하며 9.11 테러에다 전날의 항공기 추락참사로 너무 바쁜 가운데 마음이 아픈 자신의 심경을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줄리아니 시장은 우연히 나온 야구 얘기를 하는 과정에서 김병현 선수가 뉴욕 양키스팀과의 경기에서 홈런 등을 맞은 후 괜찮았느냐는 등 관심을 표현하는 여유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뉴욕시 방문에는 박병재 현대자동차 부회장, 김승정 SK글로벌 부회장,이만수 삼성아메리카 사장, 양욱 한화미주사장 등도 동행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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