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강원 용평스키장이 개장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스키시즌에 접어들면서 '스키특수'를 잡기 위한 유통업체들의 발걸음이 빨라졌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특설매장을 마련해 스키 관련상품 판매에 돌입하는 한편 특히 일부 매장에서는 시중제품보다 10∼50% 싼 백화점 단독 기획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롯데마그넷(할인점)도 16일부터 `스키재킷 기획상품전'을 열어 고3 수험생들이 수능 수험표를 가져올 경우 품목별로 10∼20% 할인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현대백화점은 23일 스키용품 매장을 여는 한편 특히 스키웨어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스키.스노보드 겸용 재킷.바지 등을 대량으로 준비해 판매하기로 했다.

신세계 이마트는 지난달말 서울 가양.구로점 등 12개점에서 스키전문매장을 연데 이어 이달말까지 추가로 2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신세계닷컴(www.shinsegae.com)은 13일부터 `스키 대축제'를 열고 스키관련상품 판매를 시작했다.

LG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은 이달말까지 스키.스노보드세트, 시즌권 등을 판매하며, CJ39쇼핑이 운영하는 CJ몰(www.cjmall.com)은 25만∼56만원대 스키세트를 판매한다.

또 한솔CS클럽(www.csclub.com)과 삼성몰(www.samsungmall.co.kr)도 스키세트와 시즌권을 시중가보다 20∼40% 할인판매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상돼 스키관련상품 판매가 여느해보다 늘어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유통업체들의 판촉전도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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