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섬유업계의 주력 수출품목 가운데 하나인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이 올들어 크게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섬유직물수출입조합에 따르면 지난 1-10월 폴리에스테르 직물 수출승인 현황을 집계한 결과 금액은 11억7천704만달러, 수량은 10억2천914만3천㎡로 전년동기대비 금액은 22.5%, 수량은 23.8%가 각각 줄었다. 지역별로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멕시코 -36%, 홍콩 -22.2%, 아랍에미리트연합(UAE) -20.7%, 중국 -20.3% 등으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쿼터가 적용되는 지역의 경우 미국 -25.6%, 터키 -20.5%, 유럽연합(EU) -18.1%,캐나다 -10% 등으로 집계됐다. (서울=연합뉴스) 류성무기자 tjd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