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자동차는 3천만달러를 투자,미국 로스앤젤레스 남부 어바인에 '현대·기아 캘리포니아 디자인 앤드 테크니컬 센터'를 건설키로 하고 지난 12일(현지시간) 기공식을 가졌다고 발표했다.


이 디자인센터는 5백여평 규모의 기존 현대차 미국기술연구소를 확대 개편하는 것으로 대지 1만평에 연건평 3천여평 규모의 2층 건물로 세워지며 내년 11월1일 완공 예정이다.


이 디자인센터는 컨셉트카 디자인은 물론 미 현지에 적합한 일반 양산차 기술까지 개발하는 최첨단 종합자동차연구소다.


업계는 과거 도요타가 미국 현지 공장 건설에 앞서 연구소를 개설했던 점에 비춰볼 때 이번 LA연구소 확대개편을 현지공장 건설을 위한 전단계 작업으로 해석하고 있다.


김용준 기자 juny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