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가 베일을 벗어던졌다. 전편에서 네이트는 검은 배경위에 유리가 깨져 흩어지는 화려한 영상만을 내보내는 티저광고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일으켰다. 정보라곤 SK텔레콤이라는 회사이름과 네이트라는 브랜드가 전부였다. SK텔레콤이 유.무선 통합 인터넷 서비스인 네이트를 런칭하면서 "실체"를 드러낸 광고는 유리가 깨어진 그 너머의 세상을 보여준다. 광활한 대지가 펼쳐지고 멀리서 한 아이가 저글링(막대기로 구슬을 굴리는 놀이)을 하며 노닌다. 아이가 가지고 놀던 영롱한 유리 구슬이 네이트 로고로 변하면서 "더 큰 인터넷 세상과 만난다"는 나레이션이 흐른다. 이전에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는 메세지다. 유리구슬이 유리가 깨어지던 전편의 이미지와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일관성을 확보한다. 신비롭고 신선한 비주얼이 역시 감탄스럽다. 제작 TB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