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랍스터를 싼 가격에 즐긴다" 뉴욕바닷가재는 랍스터(바닷가재) 전문 프랜차이즈 업체이다. 지난 1999년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 바닷가재 전문 1호점(본점)을 설립한 이래 서울 3,인천 3,부산 울산 원주 천안 안산 수원 평촌 등 현재 18개의 체인점으로 늘었다. 최창옥 대표(46)는 올 연말까지 50개의 체인점이 문을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대표는 일반적으로 비싸다고 인식되고 있는 랍스터를 싼 가격에 공급하는 점이 빠른 성장의 배경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뉴욕바닷가재 체인점은 랍스터 1마리 가격을 3만5천에 소비자들에게 팔고 있다. 일반 랍스터 전문점들이 최저 6만원에서 최고 8만원을 받고있다는 점에 비해 절반정도인 셈이다. 최 대표는 싸다고 하더라도 품질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뉴욕바닷가재가 체인점에 공급하는 랍스터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북대서양 근해서 잡은 것을 22시간내에 한국점의 식단에 올릴만큼 신선도가 유지된다고 한다. 특히 공급되는 랍스터는 속이 꽉찬 하드셀만을 고르기 때문에 품질에서도 인정받고 있다고 최 대표는 강조했다. 이런 빠른 제품공급은 뉴욕에 있는 에이전트인 ANA사 대표가 최 대표의 오랜 친구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뉴욕바닷가재는 이런 낮은 가격과 품질을 제공하고 있어 체인점당 30마리를 팔아 하루평균 1백20만원대의 매출을 올린다고 소개했다. 인천 본점의 경우 하루 60마리가 나간다고 한다. 메뉴는 바닷가재 요리로 찜 양념구이 버터구이등 3종이 있고 볶음밥 마늘빵 이탈리아 피안코 와인등이 곁들여 진다. 체인점을 개설하기 위해선 30평기준의 업소를 기준으로 할때 약 8천4백만원이 들어간다고 뉴욕바닷가재측은 밝혔다. 이에는 인테리어 주방설비 간판 홍보비품 수족관 가맹비가 모두 포함돼 있다. 특히 식단이 간편(물김치 샐러드 등)하고 전문적으로 만들어 특허까지 받은 양념과 소스를 공급하기 때문에 초보자라도 3일정도의 교육을 받으면 쉽게 체인점을 경영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체인점에 관심이 있을 경우 서울 영업소에서 1차 상담을 하고 현장 방문을 거쳐 상권배정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후 점포 개발에서 개설까지 본사에서 지원하게 된다. 뉴욕바닷가재를 창업한 최 대표는 특이한 경력의 사업가로 꼽힌다. 그는 인하대에서 씨름 감독을 하다 미국 전지훈련중 바닷가재의 사업성을 보고 변신을 꾀했다. 그는 전국 체인점을 1백개까지 늘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