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택배는 시골에서 수도권으로 부치는 쌀을 집중적으로 취급하는 "양곡택배 특별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양곡택배는 전국에서 집하되는 40kg들이 양곡을 서울과 수도권지역 10여개 지점을 통해 배송하는 서비스로 내달 7일까지 계속된다. 양곡택배는 전체물량의 50% 정도가 전라도 지역에서 발생하고 충청권에서 30%,나머지 20%는 그 외 지역에서 수요가 생긴다. 현대택배는 양곡택배를 위해 인천터미널을 전용터미널로 지정했다. 또 인천터미널과 현대택배 수도권 지점들을 연계하는 별도의 셔틀차량을 운행해 신속한 배송이 이뤄지도록 조치했다. 양곡물량이 집중되는 지역에는 40여명으로 구성된 특별팀인 파랑새반을 투입해 빠르고 정확한 배송서비스에 나서고 있다. 현대택배는 올해 양곡택배물량이 약 13만건으로 지난해(10만건)보다 30%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택배 정해성팀장은 "국가 전체적으로 쌀소비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지만 쌀사주기 운동 등으로 택배물량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1588-2121 백광엽 기자 kecore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