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는 국내 21개 생보사가 올해 계약자들을 위해 우편발송예정인 연말 소득공제용 납입증명서의 발송건수를 집계한 결과작년보다 12.5%가 증가한 2천778만5천건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우리 국민의 58.8%가 납입증명서를 받아보는 것이며 발송비용만해도 47억2천만원이나 되는 것으로 생보협회는 추정했다. 회사별로는 삼성생명이 882만건으로 단연 수위를 기록했고 발송도 이미 지난달중순부터 시작했으며 다른 대부분의 생보사들도 이달중 납입증명서 발송을 완료할계획이다. 소득공제 영수증 발송건수가 늘어난 것은 최근 종신보험 판매호조에 힘입어 신계약이 17.2%(지난 8월말 기준)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생보사의 총 보유계약건수는5천522만7천여건에 이른다. 소득공제 납입증명서는 이처럼 우편으로 발송되지만 주소변경이나 분실 등 사유로 추가필요시에는 각사 ARS를 통한 팩스서비스로도 신청할 수 있다. 한편 계약이전된 현대생명과 삼신생명 계약자의 경우는 기존에 등록된 주소로대한생명이 납입증명서를 송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기자 nadoo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