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부산.경남지역본부는 내달부터 신발.섬유.수산.도소매업.운수창고업 등 부산시전략산업과 직접 연계돼 향후 성장가능성이 높고 고용창출효과가 큰 서비스업종에 대해서도 지점별 총액한도대출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현재는 제조업과 일부 서비스산업(정보통신 및 항만물류)에 대해서만 지원하고있다. 지점별 총액한도대출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강화를 위해 지방소재중소기업에 대한 금융기관의 일반운전자금 대출실적에 따라 한국은행 지점이 연 2.5%의 저리로 금융기관에 지원하는 자금으로 부산지점은 10월말까지 5천425억원을 지원했다. 한은 부산지점은 이번 조처가 타 지역에 비해 서비스산업 비중이 큰 부산경제를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의 서비스산업 비중은 99년말 현재 60.6%로 전국평균(42.8%)은 물론 대구(57.7%)와 인천(37.9%),광주(52.6%),대전(52.7%),울산(15.9%) 등 광역시 중 가장 높다. (부산=연합뉴스)이영희기자 lyh9502@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