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가장 좋아하는 학교 식당의 메뉴는 "갈비탕"으로 조사됐다. 9일 단체급식 업체인 아워홈이 전국 10개 대학 1천5백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학교 식당 이용 실태 결과에 따르면 전체 학생의 65%가 갈비탕을 점심 식사 메뉴로 가장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학생의 경우 갈비탕에 이어 만두국(59%) 불고기덮밥(59%) 돈가스(58%) 등을좋아했다. 닭갈비 볶음밥 닭다리 튀김 등도 즐기는 메뉴로 꼽혀 육류 음식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 반면 여학생은 비빔밥(61%) 낙지볶음덮밥(61%) 김치볶음밥(58%) 등 비육류 음식을 상대적으로 더 좋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좋아하는 메뉴가 식단에 없는 경우 남학생의 85%는 "그냥 먹는다"고 응답한 반면 여학생은 51%만 이용하겠다고 대답해 학교 식당을 이용하는 방식에서 차이를 보였다. 최인한 기자 jan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