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은 9일 부실자산 처리를 전담할 AMC(자산관리회사) 사장에 남헌일(南憲日) 광주은행 전 부행장을 선임했다. 한빛은행 김영수(金榮洙) 상무도 AMC에 합류할 예정이다. 자본금이 100억원인 이 AMC는 일단 한빛은행 자회사로 이날 금감위로부터 설립인가를 받은 뒤 12일 사무국 설립 등 절차를 거쳐 12월 3일 우리금융 자회사로 편입되며 12월 21일 현판식을 갖고 정식 출범한다. AMC는 우리금융에 소속된 은행별 부실자산 처리를 전담하며 처리대상은 2조-2조3천억원 정도다.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