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주 학술모임인 인 비노 베리타스의 이순주(68) 회장이 한국내 독일 포도주 보급에 기여한 공로로 독일연방공화국 십자공로훈장을 받는다. 주한 독일대사관은 8일 "1975년 한국 최초의 정통 포도주인 마주앙을 개발하는등 이 회장의 노력과 기술이전으로 한국인들이 독일 포도주를 애호하게 됐으며 와인문화가 정착됐다"고 훈장 수여 이유를 밝혔다. 이 회장은 13일 낮 12시 성북동 독일대사관저에서 요한네스 라우 독일연방대통령을 대신하는 후베르투스 폰 모어 주한 독일대사로부터 이 훈장을 받는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