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8일부터 중소기업에 대해 여신가능액을 미리 사전에 고지해 향후 해당기업의 대출요청시 신속히 자금을 지원하는 `사전여신기준한도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이번 사전여신기준한도제 실시를 위해 전담 태스크포스팀을 만들어3개월간 대상기업 및 여신한도분석작업을 했으며 이를 통해 약 4천개의 대상기업을선정하고 총 2조7천억원의 사전한도를 설정했다. 이 제도는 기업의 자금용도 및 소요자금 규모를 감안해 사전에 설정된 기준한도내에서 신용대출 형태로 이뤄지며 업체별로 최고 100억원 한도내에서 지원된다. 하나은행이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연말까지 약 1조원의 중소기업대출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지원팀 2002-1410 (서울=연합뉴스) 진병태기자 jb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