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은 8일 연말 중소기업 자금난을 완화하기위해 연말까지 중소기업대출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연말을 맞아 당초 4분기에 책정된 5천억원 이상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은행측은 "연말의 자금경색을 감안해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제한없이 자금을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라면서 "이를 효율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각종 중소기업 우대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중소기업 전용 특별 대출펀드(한도 8천억원)를 설정해 금리등에서 우대하는 한편 하반기에 2천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신규 유치하는 전략을 펴고 있다. 은행측은 또 시장금리의 하향안정화에 맞춰 지난 9월 대출기준금리를 시장금리에 연동해 기준금리를 9.75%에서 6%대로 대폭 낮춤으로써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완화에 기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이우탁기자 lwt@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