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도화장품이 중국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중국 최초의 24시간 케이블TV인 '아시아 홈쇼핑'으로부터 한국 화장품 독점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아시아 홈쇼핑은 6백60만 케이블 시청 가구를 보유한 중국 최대의 공영 홈쇼핑TV로 내년 1월19일 개국할 예정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국내 화장품사로는 처음으로 중국 최대의 홈쇼핑 업체에 입점한다는데 의의가 있다"며 "우리 제품은 물론 국내 타사 화장품 공급권도 함께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도도는 중국 통신판매시장 진출을 계기로 중국 화장품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우선 개국일에 맞춰 유승준 죠앤 등 중국 현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가수를 동원한 공연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