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노동조합은 6일 한은의 통화신용정책에 대한 전문가 여론조사 결과 응답자의 71.8%가 콜금리 결정시 정부로부터 독립적이지 못하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한은 노조는 여론조사 전문회사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대학교수,연구소 연구위원,국회의원(재경위),금융회사 종사자,일간지 경제부 기자,시민단체 등의 경제전문가 2백5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의 3분의2가 한은이 지속적인 물가안정 노력과 정책 일관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고 노조는 덧붙였다. 통화신용정책을 펴면서 물가안확장적인 통화정책으로 물가안정 목표를 지키지 못했을 경우 한은이 그 이유와 책임소재를 밝혀야 한다는 의견이 43.0%였고 물가안정목표와 상충되면 콜금리를 인하하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도 24.7%로 나타났다. [한국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