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은행은 소매금융과 기업금융지점을 분리하는등 영업점 체계를 개편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제일은행은 영업점 체계를 혁신하기 위해 소매금융지점과 기업금융지점을 분리하는 'PRO-지점'을 설치하고 영업점의 후선업무를 획기적으로 간소화 하기로 했다. 제일은행은 이를 위해 영업점의 후선업무와 텔레마케팅 기능, 고객전화 응대업무 등을 총괄하는 '고객서비스센터'(CSC)를 개설하기로 했다. 고객서비스센터에는 500명 이상이 상주하게 되며 본부와 지점인력으로 충원된다. 제일은행은 또 이같은 인력이동을 계기로 직원의 조기퇴직을 위해 희망자에 대한 접수를 받기로 했다. 제일은행 관계자는 "PRO-지점과 고객서비스센터 개설은 대외적으로는 고객 서비스를 개선하고 은행 내부적으로는 전문화와 새로운 직무기회 창출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