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혁명은 흔히 인류 최대이자 최후의 혁명으로 불린다. 지금까지 기술혁명이 인간의 삶을 편리하게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면 바이오혁명은 인간에게 편안한 삶을 가져다 주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 기술은 최근 인간복제를 눈앞에 둘 정도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으며 각국은 신기술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바이오 코리아 2001'에선 바이오 산업의 최신 동향을 알수 있는 심포지엄(11월8일 예정)이 열린다. 각국의 기술개발 동향을 한눈에 알아볼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내는 물론 이스라엘 중국 독일 미국 등지의 전문가가 참석해 세계 바이오 산업의 최신 정보와 바이오 상품 개발 사례를 상세히 알려준다. 심포지엄은 식물 형질전환, 산업용 미생물 유전체, CGMP 시스템, 사례발표 등 4개의 세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이스라엘 대사관의 조나단 하다르 상무관은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이스라엘 정부의 바이오 산업 육성책, 이스라엘의 바이오 기술 연구 체제를 소개한다. S.I.바이오테크놀로지 글리코데이타등 주요 바이오 기업들에 대한 정보도 알려준다. 일본 EBTL사의 하루키 미주카미 사장은 '일본 바이오 벤처기업에 의한 생물공학의 환경응용 접근방법'을 소개할 예정이다. 대표적 공해물질인 다이옥신에 대한 바이오 분석에서 출발해 항체 마케팅, 바이오센서 제품화를 추진하고 있는 이 회사의 경영 노하우 등을 강연할 계획이다. 일본 오사카현 대학의 나사키 테라시마 박사는 "형질전환 식물 및 식물세포 배양에 의한 재조합 단백질 생산'을 주제로 강연한다. 중국 창기생물기술유한공사의 육덕여 교수는 '중국 생물의약 현황'에 대해, 토마스 디펜탈 독일 레겐스부르크 바이오파크 소장은 '독일 바바리아주 생물산업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독일 루켄발데 바이오파크의 크리스토프 베버 소장은 바이오파크 성공사례를 구체적 경험을 들어 소개한다. 미국 백스터 헬쓰케어사의 김용직 박사는 '성공적인 규제승인을 위한 생물의약품 공정 개발'에 대해, 미 박스젠사의 이현수 박사는 에이즈백신 개발 사례를 알려준다. 이밖에 국내에선 제일제당 종합기술원의 조재용 수석연구원이 '현대 생물공학에 의한 대장균으로부터 쓰레오닌 생산'을, 대웅제약 생명과학연구소 박승국 수석연구원이 '상피세포 성장인자 개발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강현철 기자 hc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