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아시안 비즈니스 최신호의 설문조사 결과 '아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항공사'중 3위에 올랐다. 5일 대한항공은 "이번 설문에서 전체 순위에서 81위를 차지했고 업종별 평가 부문에서 항공사중 싱가포르항공, 타이항공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월 중순부터 9월 중순까지 한달 동안 아시아 각국 1만3,000여명의 기업체 고위 임원 및 최고경영자(CEO) 등과 아시안 비즈니스지 독자들 대상으로 설문한 것이다. 평가기준은 도덕성, 사회공헌도, 온라인인터넷전략, 경영상태, 상품 및 서비스 질, 성장잠재력 등이며 6개 종합 부문별 그리고 항공, 금융, 에너지, 통신, 중공업 등 11개 업종별 순위와 종합순위를 매겼다.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포항제철, 신라호텔, 신한은행,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LG전자, 대한항공 등 9개 기업이 100위권내에 들었다. 아시안 비즈니스는 지난 92년부터 '아시아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업'에 대한 설문조사를 통해 매년 전체 및 업종별로 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고 선호하는 기업 순위 결과를 발표해 왔다. 한경닷컴 유용석기자 ja-j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