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에 과육을 넣은 과일 디저트시장이 점차 커지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제당 크라운제과 매일유업 풀무원 등이 과일 디저트 신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며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제일제당은 지난해 3월 젤리에 밀감과 포도 복숭아 파인애플 등의 과육을 넣어 내놓은 쁘띠첼이 인기를 얻자 이달초 알로에와 블루베리 망고 등을 함유한 프리미엄급 쁘띠첼 4종을 새롭게 내놓았다. 코리아다라미는 지난 9월 과일젤리를 내놓고 이 시장에 참여했다. 이에앞서 6월에는 크라운제과가 후르첼을,풀무원이 알로에와 모과,석류로 만든 과일 생생한 푸딩을 각각 선보였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매일푸딩을 출시했다. 여기에 대만과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수입된 과일 디저트 제품이 백화점 및 할인점에서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어 국내 업체와 외국 업체간 경쟁도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윤진식 기자 j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