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들이 정유사들의 공장도 가격과는 상관없이 자율적으로 가격을 결정함에 따라 주유소의 휘발유값 편차가 ℓ당 최고 296원에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주유소 가격비교 인터넷 사이트인 오일프라이스워치(OilpriceWatch.com)에따르면 전국 주유소중 가장 높은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461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인 1천165원에 비해 296원 비쌌다.

경유는 ℓ당 최고 780원에서 최저 525원으로 255원이나 가격차가 났으며 액화석유가스(LPG)는 최고 466원에서 최저 376원으로 90원의 격차를 보였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국제유가 인하로 석유제품의 공장도 가격이 내려갔지만주유소들이 이를 무시하고 독자적인 판매전략에 따라 가격을 책정하는 바람에 주유소별로 적지않은 가격차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싼 휘발유를 미끼상품으로 내걸고 등유.경유 등의 다른 제품을 비싸게 파는 주유소가 있는가 하면 땅값이 비싼 도심지 등에 위치해 주변에 다른 주유소가 없는 경우 휘발유를 비싸게 팔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ssh@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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