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자회사인 신세계푸드시스템과 편의점 업체인 ㈜보광, 일본 이토추 상사의 한국법인인 한국이토추 등이 합작,내년 상반기에도시락 전문생산 법인의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신세계에 따르면 이 3개사는 자본금 60억원 규모의 도시락 생산공장 설립을 검토중에 있으며 이달말이나 다음달 초 법인명이나 공장위치, 출자지분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이 업체의 경영은 신세계푸드시스템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업계에서는 이번 공장설립이 신세계가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는 신호인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그러나 신세계측은 "내부 검토 결과 5년 이내에는 편의점으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면서 "당분간 편의점 사업에 진출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